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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출판진흥원장 사의 표명, 진흥원 정상화의 시발점으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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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이기성 원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오늘(14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문체부에 사표를 제출하고 연말까지만 업무를 수행한 뒤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이 원장의 사의 표명은 출판계의 오랜 요구에 뒤늦게나마 따른 당연한 결정으로, 이로써 출판진흥원 정상화의 계기가 마련됐다. 그간 이 원장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에 개입한 것 등 각종 불미스러운 의혹의 장본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출판문화산업의 진흥 발전이라는 진흥원 본연의 설립취지에 충실하기는커녕 오히려 역행하는 기관 운영으로 많은 지탄과 비판을 받아 왔다. 애초에 그를 진흥원장으로 임명한 것부터가 부적격 인사였다. 그로 인해 진흥원과 출판계는 많은 대가와 비용을 치르고서야 원점으로 되돌아온 셈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출판진흥원을 ‘명실상부한 출판진흥기관’으로 제대로 세우는 것이다. 그 첫 단추는 출판진흥원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후임 원장을 선출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출판진흥원 이사진의 구성부터 먼저 정상화해야 한다. 그리고 이사회의 정상화를 통해 출판산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출판문화산업의 발전을 이끌 역량과 의지를 갖춘 인물을 후임 원장으로 선임해야 한다. 이사회의 정상화와 적격 인사의 후임원장 선임, 그것이 출판진흥원의 그 기능과 운영을 정상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출판진흥원장의 임면권을 갖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에 대한 전문성과 사명감, 통합 역량을 갖춘 인물이 원장이 되어야 한다는 출판인들의 염원과 희망을 저버리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 철 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강 맑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