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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스탄불국제도서전 주빈국관 개막식 기념사(11.4)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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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국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여러 관계자 여러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윤철호입니다.

책의 위용도 도서전의 열기도 예년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만 여전히 책이 문화의 기반이요 뿌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도서전 주빈국 행사가 양국이 서로를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주요한 행사라는 사실에도 변함이 없는 듯 합니다.

이번 주빈국 행사에서도 보듯 책을 중심으로 해서 다양한 문화적 분화가 나타나고 있고 그것은 한국만 아니라 터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도서전을 통해서 책을 중심으로 한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들이 터키인들에게 소개될 기회가 생겨서 반갑습니다.

책과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항상 어느 나라에서나 문화의 선도자였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파하는 사람들이었으면 외롭고 가난한 영혼을 위로하는 인간 삶의 동반자들이었습니다.

동양과 서양을 잇는 위치에서 위대한 제국을 건설했던 역사를 가진 터키 국민들과 그들이 겪은 현대사에서의 괴로움을 한국인들은 짐작합니다. 한국도 세계의 현대사에서 식민지와 동족상잔의 아픈 역사를 가졌다는 점에서 현대세계사의 괴로움을 양국이 공유하는 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활발하게 밝은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겠고요.

아무쪼록 이번 도서전이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뛰어나고 아름다운 한국문학에서부터 한국의 오늘을 만들어낸 한국교육출판영역의 뛰어난 콘텐츠, 한국 대중문화의 활력과 테크놀로지를 맛볼 수 있는 웹툰 등 한국출판의 다양한 면모들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동양에서 60주년은 인생을 한 번 살고 새로운 생을 한차례 새로 시작하는 의미가 있죠. 60주년 행사가 한국 터키 양국에 그러한 의미가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한 번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신 터키 정부와 출판협회 관계자 여러분, 한국의문화관광부와 여러 출판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2017년 11월 4일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윤철호